플레이스에서 환자가 실제로 보는 순서
지도 검색 결과에서 병원이 노출돼도, 환자는 바로 전화하지 않습니다. 썸네일을 보고, 리뷰 개수를 훑고, 사진 몇 장을 넘긴 뒤에야 전화 버튼이나 예약 버튼을 누릅니다. 이 순서 중 어느 하나가 비어 있으면 그 지점에서 이탈합니다.
그래서 플레이스 관리는 '순위를 올린다'가 아니라 '노출된 다음 이탈하는 지점을 없앤다'에 가깝습니다. 노출은 되는데 전화가 안 오는 병원은 대부분 순위 문제가 아니라 이 화면의 문제입니다.
- 썸네일 — 진료실이 아니라 환자가 확인하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가
- 소개글 — 첫 두 줄에 이 병원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나오는가
- 진료 항목 — 검색어와 같은 단어로 적혀 있는가
- 사진 — 최근 것인가, 최소 10장 이상인가
- 리뷰 — 답글이 달려 있는가
- 예약·스마트콜 — 연동돼 있고 실제로 동작하는가
순위를 인위적으로 올리지 않는 이유
플레이스 순위를 단기간에 올린다고 제안하는 방식이 시장에 있습니다. 저희는 쓰지 않습니다. 제재를 받으면 순위가 떨어지는 정도로 끝나지 않고, 그동안 쌓은 리뷰와 정보까지 함께 잃습니다. 리스크를 지는 쪽은 대행사가 아니라 병원입니다.
대신 유입 통계를 매달 열어 어떤 검색어로 들어왔고 어디서 나갔는지를 보고, 그 구간을 고칩니다. 느리지만 되돌려지지 않습니다.
보고하는 숫자
노출 수와 순위는 과정 지표로만 봅니다. 판단은 인콜(전화 연결) 수, 예약 버튼 클릭 수, 실제 예약 건수로 합니다. 이 세 숫자가 늘지 않으면 순위가 올라도 작업이 잘못된 것입니다.


